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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회안전망

[블로그활동은 사회적 생명활동의 일종]

창업학교등의 사업을 같이 고민하고 계시는 디딤돌학교의 남천우선생님과 소셜웹 세팅 교육을 마치고 블로깅을 주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남천우 선생님도 블로깅을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동의 카페같은 걸 활용하고 있으니 거기서 활동을 하면 되지 않겠는다 하는 것이었지요. 일견 맞는 말씀입니다. 더군다나 남천우선생님처럼 개인보다는 집단이나 공동체의 이익을 앞세워 헌신 해오신 분들에게는 그런 생각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과 커뮤니티(단체일수도 회사일수도 국가일수도 있는)의 관계가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된 개인의 본질적인 생명활동이며 그 것을 바탕으로 같은 지향을 가진 커뮤니티 활동이 있다는 것이 제 기본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개인활동의 기록물이자 소통도구인 블로그활동은 누구나 다 하셔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뭐가 있어서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위한 활동부터 그 이후 까지 모든 것을 기록하며 소통하기위해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블로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각각의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그 존재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사회적 관

계를 맺어 가는 것이구요, 소셜웹의 등장으로 넓어진 사회적 관계에 링크를 거는 개인의 어떤 특정한 집합단위가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 활동은 개인 활동의 집합체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개인활동이 기록되고 소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의 대표나 몇몇사람이 그것을 모두 대변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구성원들이 주인다운 모임을 만들기위해서도 각각의 사람들이 모두 자기활동을 기록하고 소통해야합니다. 그 활동을 알리기에도 매우 유리할 뿐더러 그 활동 자체도 효율적이고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 


제 생각으로는 블로깅은 사회적 생명활동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활동이 본질적인 것이고 그것의 기록공간이자 소통공간으로써의 블로그는 그 웹상의 발현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활동을 넓어진 사회관계를 활용하여 더 넓게 소통하고자 한다면 당연히 블로깅을 해야하며

이외의 소셜웹도구들과의 연동을 강화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학생, 주부, 직장인 ,사업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그 누구라도 사회관계안에서 생명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모두 블로깅을 하는데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ㅎㅎ